이스타항공이 세계적 항공 솔루션기업인 나비테어와 여객서비스시스템 사용계약을 연장했다.
이스타항공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대회의실에서 나비테어와 여객서비스시스템 10년 연장계약 체결과 전략적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데이비드 에반스 나비테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
협약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문종배 영업부사장, 정보전략실 김상욱 전무, 데이비드 에반스 나비테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은 2008년 5월 이후 11년 동안 나비테어 여객시스템 ‘뉴스카이스’를 활용해 연간 600만 명 이상의 승객에게 항공권 예약·발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앞으로 10년 동안 나비테어와 고객 예약·발권 시스템뿐만 아니라 항공사 부가서비스, 리테일서비스(호텔, 렌터카, 보험 등 연계상품) 등 항공·여행서비스 전반에 걸쳐 파트너사로서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2018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전사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100% 전환해 안정적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비테어의 여객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항공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최 사장은 “나비테어와의 여객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 예약과 발권시스템을 제공해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항공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스 CEO는 “이스타항공 첫 취항부터 지금까지 고객들의 항공여행을 지원하는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번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비테어는 현재 60개 이상의 항공사에 기술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나비테어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표적 항공사는 에어아시아, 제트스타, 라이언에어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