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실내 공기질 통합관리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삼성전자는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 |
공기청정기를 가정에서 각 방마다 놓고 사용하는 최근의 추세를 고려해 이 서비스를 내놨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싱스 에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삼성 공기청정기모델 가운데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기기와 연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각 방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센서를 통해 측정된 실내 공기 오염도뿐만 아니라 실외 공기질과 미세먼지 예보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자연 환기가 먼저 필요하면 자연환기를 한 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도록 제안하는 등 최적의 공기질 관리법도 추천해준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에어컨에도 스마트싱스 에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이용자는 스마트싱스앱을 통해 공기질 관리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를 음성 또는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GPS(위성항법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집과 가까워지면 공기청정기를 미리 작동할지 여부를 묻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웰컴 케어(Welcome Care)’ 기능도 5월에 선보인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가 지닌 공기청정 기술과 가정의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미세먼지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