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영업점 도입을 경정한 디지털 사이니지의 모습. |
우리은행이 새로운 형태의 홍보방법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10일 영업환경 개선과 고객 맞춤형 상품 제공을 위해 영업점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비디오월(Video-Wall)과 디지털포스터로 구성된 디지털 디스플레이 형태의 홍보 플랫폼이다.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표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텔레비전(TV), 인터넷, 모바일에 이은 제4의 미디어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1월 말부터 본점 영업부에서의 시범 운영을 거쳐 개점 120주년을 맞은 인천지점을 시작으로 영업점 내 인테리어 간판은 비디오월로 교체하고 종이포스터는 디지털포스터로 바꾸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으로 영업점 이용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바라본다.
영업점 특성과 계절별, 시기별로 적절한 맞춤형 상품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수막, 포스터 등 인쇄홍보물 생산을 최소화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영업점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했다”며 “제4미디어 디지털 홍보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