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현대제철 삼표산업 상대 2억5천만 원 손배소송에서 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07 17:3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삼표산업과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두 기업으로부터 사들인 땅 지하에 폐콘크리트가 대량으로 묻혀 있던 사실을 발견하고도 오랫동안 책임을 묻지 않아 손해배상 받을 시기를 놓쳤다.
 
서울시, 현대제철 삼표산업 상대 2억5천만 원 손배소송에서 져
▲ 박원순 서울시장.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는 서울시가 삼표산업과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2억54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시는 풍납토성 복원 사업을 위해 2002~2005년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으로부터 각각 송파구 풍납동 일대 토지 5844㎡와 2865㎡를 사들였다. 풍납토성은 1925년 발견된 초기 백제 시기 유적이다.

서울시는 매입한 토지 지하에 매립돼 있던 폐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처리하기 위해 2억5400만 원을 지출했다.

서울시는 2018년 2월 “현행법상 토지 매도인은 토지를 하자 없는 정상적 상태로 인도할 의무를 지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당시 토지에는 다량의 콘크리트 등이 매립돼 있어 일반적으로 매매 과정에 필요한 상태를 갖추지 못한 것이 맞다”며 “하지만 서울시가 토지를 인도받은 2005년부터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인 5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청구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서울시는 콘크리트를 처리하는 데 쓴 세금 2억5400만 원을 배상받지 못하게 된다.

서울시의 항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