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9분기 연속으로 흑자도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29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22.8% 늘어났다.
제주항공이 이번에 거둔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수치다.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부터 19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냈다.
제주항공은 △지속적, 선제적 기단 확대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1분기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가나 환율 등 외부 변수들에 의한 등락은 있겠지만 경쟁사보다 월등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모델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운수권 획득, 제트스타와 공동운항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만큼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