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 마스터플랜. <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가 도시재생을 통해 경남 남해를 관광 목적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24일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국내에서 유일한 ‘관광 중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오전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가 열린다.
남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남해읍 북변리 일원에서 남해군과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5년간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청년벤처 창업공간 창생플랫폼 △거리공연 시설 온누리마당 △최첨단 도로정비사업 읍민거리 활성화 △5G 접목 ICT 융합사업 △베네키아호텔 개관 △남해 전통시장 활성화 △청춘남해클럽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합친 쉐어하우징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남해군을 무장애 관광의 메카로 구축해 달라는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한다. 가로정비, 건축물 증개축 등 도시재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든 과정에 무장애 관광자문단(가칭)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박철범 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락으로 고민 중인 남해군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의 관광지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남해군을 유수의 관광지로 바꾸겠다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