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 에너지저장장치정책에 상아프론테크 일진머리티얼즈 주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4-22 14:4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아프론테크와 일진머티리얼즈, 신흥에스이씨 등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에너지저장장치정책에 상아프론테크 일진머리티얼즈 주목
▲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 소개 이미지.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공화당이 에너지저장장치 설비 설치와 관련해 세제혜택을 주는 법안을 만들었다.

미국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 회원인 마틴 하인리히 의원과 코리 가드너 의원은 11일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에 세금 인센티브를 주고 비즈니스 및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설비에 보조금을 주는 법안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 보조금은 태양광 설비와 관련한 설비일 경우에 한정해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에너지저장장치를 단독으로 설치하거나 풍력 등 다른 재생에너지와 연계해도 보조금이 주어진다.

미국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법안이 3월에 발의됐는데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도 관련 법안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육성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지원이 초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에너지컨설팅기업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저장용량 기준으로 2018년에 전년대비 116% 성장했는데 2024년까지 연평균 60%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이 급성장하면 국내 배터리관련 기업도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의 본격 확대는 국내 시장보다 월등히 큰 의미를 지닌다”며 “미국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국내시장보다 더 커지고 오랜 기간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상아프론테크와 일진머티리얼즈, 신흥에스이씨, 후성, 천보, 에코프로비엠 등 배터리 관련 기업이 전기차시장 개화에 이은 또 다른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박찬대 "후보 수준이 국민 모독", 권성동 "독재로 가는 하이패스"
비트코인 1억2532만 원대 상승, 조정세 벗어나 상승 전환 가능성 제기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 떠나야" 증권사 비판, 테슬라 경영에 집중 필요
트럼프 취임식 2억3900만 달러 기부금 모여, 현대차 토요타 등 '관세 취약기업'도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2480선 강보합 마감, 3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
교보증권 "삼양식품 미국 내 초과 수요 유지 중, 해외 매출 국내보다 4.8배"
[오늘의 주목주] '목표가 상향' 한국전력 4%대 올라, 코스닥 동진쎄미켐 6%대 상승
교보증권 "KT&G 국내 전자담배·해외 궐련 많이 핀다, 담배 영업이익률 28%로 홍삼..
롯데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치 눈앞, 박현철 재무개선에 먹거리 확보도 순풍
주사제대신 먹는 비만치료제 시대 성큼, 한미·삼천당 알약으로 선회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