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이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 있는 스타트업IR센터에서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6곳과 함께 토종자본의 프리-유니콘(Pre-Unicorn)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협의체 ‘메가-7 클럽’을 공식 발족했다. (왼쪽부터)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이태용 인터베스트 대표이사, 성주영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이사,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
KDB산업은행이 국내 벤처캐피탈과 손잡고 유니콘기업을 발굴한다.
유니콘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산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 있는 스타트업IR센터에서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6곳과 함께 토종자본의 프리-유니콘(Pre-Unicorn)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협의체 ‘메가-7 클럽’을 공식 발족했다.
참여한 벤처캐피탈 6곳은 지난해 국내 투자 및 펀드 결성실적 상위 10위 안에 드는 벤처캐피탈 6곳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공동투자협의체를 통해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정책에 부응하고 유망 혁신 스타트업이 대표적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협의체 참여 기관들이 체계적 공동발굴 및 공동투자를 통해 거액 투자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벤처 랜드마크 거래 발굴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산업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성주영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유니콘으로 스케일업 과정에서 꼭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해외 투자자본에 의존해 왔던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내 토종자본이 주도하는 명품 투자협의체로 키울 것”이라며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국내에서도 세계적 유니콘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