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4-04 1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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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5년 출시한 세탁기 ‘LG 트롬 트윈워시’의 국내 판매량이 올해 들어 대폭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3월까지 트윈워시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가량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 LG전자 모델이 트윈워시 세탁기와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는 “트윈워시 돌풍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트롬 세탁기나 트롬 건조기와 결합해 사용하는 트롬 미니워시가 사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기존 제품과 호환되기 때문”이라며 “아기의류와 속옷 등 소량 빨래를 자주 세탁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점도 트윈워시 판매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트롬 미니워시는 2~4kg 용량으로 무상보증 10년의 슬림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했다.
소량세탁코스는 39분대에 세탁할 수 있고 세제와 유연제의 투입구가 각각 분리돼 있다.
소량세탁코스와 면속옷코스를 이용하면 세탁물에 맞게 30도와 40도, 스팀 60도 등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도어는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미니워시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으로부터 살균 인증도 받았다. 60도 온도의 스팀으로 세탁하면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간균, 녹농균 등 옷감에 묻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미니워시를 무선인터넷에 연결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하면 집밖에서 세탁을 시작하거나 세탁기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LG전자가 판매하는 미니워시는 2kg 용량 2개 모델과 4kg 용량 3개 모델이다. 색상은 블랙 스테인리스와 모던 스레인리스, 화이트, 스톤 실버 등 4가지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트롬 트윈워시를 사용해 신개념 세탁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