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공무원 등 현지연수 참가자들이 1일 미얀마 네피도 농촌진흥연수원에서 연수를 시작하기 전에 기념촬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미얀마 정부와 함께 현지의 새마을금고 확산에 힘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부터 6일까지 미얀마 네피도 농촌진흥연수원(AERDTC)에서 ‘제2차 미얀마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현지 연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 정부의 요청으로 새마을금고 모델 전수를 위한 현지 연수를 진행한다. 미얀마에는 현재 13곳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우에꼬꼬 미얀마 농업국 부국장은 “미얀마 농촌마을의 자립과 발전을 위해 정부나 외부에 의존하지 않는 새마을금고 모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농촌종합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는 마을의 주민 및 마을담당 공무원 등 모두 8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마친 뒤 마을로 돌아가 미얀마 새마을금고를 자발적으로 설립해 운영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무상으로 이번 연수를 진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얀마에 새마을금고 모델이 퍼질 수 있도록 현지 연수,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현지 컨설팅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