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현직 보수 1위는 이어룡 25억6400만, 퇴임 윤용암 39억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4-01 1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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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전 삼성증권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39억8400만 원을 받아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증권사 현직 임원 가운데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지난해 보수 25억6400만 원을 받아 최고 연봉을 받았다.
 
증권업계 현직 보수 1위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23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어룡</a> 25억6400만, 퇴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05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용암</a> 39억
윤용암 전 삼성증권 사장(왼쪽)과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1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용암 전 삼성증권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39억8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7300만 원, 상여금 6억5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100만 원, 퇴직금 28억6700만 원 등을 받았다.

권성문 전 KTB투자증권 회장은 28억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2억5천만 원, 퇴직금으로 25억5700만 원을 받았다.

구성훈 전 삼성증권 사장은 급여 3억6400만 원, 상여금 2억1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7300만 원, 퇴직금 19억9600만 원 등을 합쳐 지난해 보수로 27억4400만 원을 받았다.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25억6400만 원을 받아 현직 증권사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로 14억6800만 원, 상여금으로 10억9600만 원을 받았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24억6716만3천 원을 받았다. 급여 8억4880만 원과 상여금 16억2036만3천 원이 지급됐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22억9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가 15억3800만 원, 상여금 7억4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 등이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급여 10억 원과 상여금 9억4천만 원 등을 합쳐 지난해 보수로 19억4천만 원을 받았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17억7436만1천 원을 받았다. 급여 8억 원, 상여금 9억6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36만1천 원을 받았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는 NH투자증권에서 일한 보수로 16억9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억100만 원, 상여금 9억7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 원, 퇴직금 6억200만 원을 받았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15억7708만8천 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5억2880만 원이고 상여금이 10억4825억8천 원이다. 김 부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도 5억79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윤경은 전 KB증권 사장(15억5800만 원),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15억800만 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13억4900만 원),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12억5500만 원),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12억1200만 원),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11억600만 원) 등이 10억 원을 넘는 보수를 받았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9억500만 원),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사장(8억2800만 원),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8억1400만 원), 이진국 전 하나금융투자 사장(7억5900만 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7억700만 원),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6억9700만 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5억6400만 원) 등은 5억 원 이상 고액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별 보수가 5억 원 이상인 임직원 가운데 상위 5명이 공시되면서 고위 임원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임직원이 여러 명 확인됐다.

20억 원을 넘는 고액 보수를 받은 임직원을 살펴보면 신정호 메리츠종금증권 고문이 퇴직금 15억4123만 원 등을 포함해 지난해 보수로 27억1025만2천 원을 수령했다.

이명희 메리츠종금증권 전무 25억829만8천 원, 김성락 전 한국투자증권 전무 23억6451만1천 원, 김연추 전 한국투자증권 차장 23억3391만2천 원, 김성환 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22억4416만3천 원, 길기모 메리츠종금증권 전무 20억4279만9천 원 등은 2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이 밖에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전무(18억973만9천 원), 김병수 메리츠종금증권 전무(17억8714만1천 원), 전승용 KTB투자증권 과장(14억7500만 원), 장호석 KTB투자증권 상무(11억8100만 원), 이승대 KTB투자증권 전무(10억9700만 원) 등이 고액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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