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칠레은행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의 중남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산업은행은 23일 중남미지역 민영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한 칠레은행과 양해각서(MOU0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칠레은행은 칠레의 경제사회분야 개발을 목적으로 1893년 설립돼 12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산티아고, 뉴욕, 런던증시에 상장돼 있다.
산업은행과 칠레은행은 앞으로 차관단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무역금융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두 은행은 또 한국과 칠레지역에서 진행되는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칠레는 중남미국가 가운데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3위의 교역상대국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FTA 체결국가이다.
칠레는 세계 구리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앞으로 광업,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칠레는 우리나라와 동일한 신용등급(Aa3)을 보유하고 있어 중남미국가 가운데 우량투자국가로 알려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