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전국개발정보제공업체 지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시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1조 원대 토지보상금을 풀기로 했다.
6일 전국개발정보제공업체 지존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서 토지와 지장물에 기본 조사만 끝나면 6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11월부터 협의보상이 시작된다.
과천주암지구는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과 과천동의 92만9080제곱미터에 이르는 지역이다. 토지주택공사가 개발제한구역 71만2300제곱미터를 해제하고 1조7888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행복주택 386가구를 포함한 기업형 임대주택 5635가구를 짓는다.
토지보상금액은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015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 8천억 원 토지보상비가 지급된 뒤 4년 만에 다시 대규모 보상금이 나오는 것이다.
과천주암지구는 2016년 6월 사업지구로 지정된 뒤 전반적 재검토지역으로 바뀌어 잠시 사업이 지연됐다가 2018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
토지주택공사는 주택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혼희망타운 건설, 행복주택 물량 확대 등 지구계획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