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하면 단순 지분인수보다 시너지 커"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2-19 12:2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와 합병하게 된다면 LG유플러스와 CJ헬로처럼 단순한 지분 인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보다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9일 “SK텔레콤의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2위 케이블TV 사업자인 티브로드가 합병을 결정했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랐다”며 “합병이라는 구조로 가정한다면 단순 지분 인수보다 장점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하면 단순 지분인수보다 시너지 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하면 티브로드 가입자의 IPTV 가입자로 전환에 따른 이익, 규모의 경제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합병에서 발생하는 유선망 사용료 절감분이 지분 인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선망 설비투자 절감보다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합병은 현금 유출 없이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는 된다는 점에서 SK텔레콤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티브로드는 315만 명의 가입자(2018년 상반기 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케이블방송으로 전환한 가입자 수는 166만 명가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나병현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이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1.1%, 정당지지 민주 38.2% 국힘 36.9% 김대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삼성 '갤럭시 링' 선발주자와 경쟁 불필요, “오우라 링 사용자 95% 아이폰 써”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