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대부분 지역이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8~16도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 포근한 설 연휴 날씨에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
울산, 부산, 경상북도, 강원영동 지역 등 동쪽 지방에는 5일부터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어 기상청은 등산할 때 산불 등 화재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그 외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을 보일 것으로 바라봤다.
밤부터는 여러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7일 강수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오후 9시에서 밤 12시 사이 강원북부 지역에 5mm 안팎의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새벽부터는 경기동부, 강원도(산지 제외), 충북북부, 전북동부내륙, 전라도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7일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이라며 “귀경길이나 출근길의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