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 정상화 흐름 뚜렷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10 10:5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8년 4분기 깜짝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기체부품 사업을 앞세워 2019년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4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2년 만에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 정상화 흐름 뚜렷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035억 원, 영업이익 87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74% 늘고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시장은 애초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18년 4분기에 6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도 30% 이상 많은 것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4분기에 이라크 T-50 수출과 수리온 납품재개 물량, 한국형 전투기사업(KFX) 개발 매출 등이 반영돼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한해 동안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230억 원, 영업이익 161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보다 매출이 31% 늘어나면서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따낸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2019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에 2조8천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2017년보다 43% 늘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기체부품사업에서만 1년 전보다 72% 늘어난 2조3천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완제기 수출에서 기체 부품사업 확장 쪽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270억 원, 영업이익 2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4만 원으로 11%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9일 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