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현미, 산하 단체장에게 "기반시설 안전관리체계 혁신해야"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9-01-07 20:4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반시설 안전관리의 혁신을 올해 최대 과제로 꼽았다.

김 장관은 7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단체장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한 해는 유독 사건사고가 많았고 많은 국민이 불안과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지역과 공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안전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산하 단체장에게 "기반시설 안전관리체계 혁신해야"
▲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산하단체장 신년인사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BMW 차량 화재와 강릉선 KTX 탈선 등과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며 국토부 산하 기관장들에게 각 분야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사고 예방이 우선이지만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빠르고 안전한 복구와 혼선 없는 안내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비상상황에서 필요한 대응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매뉴얼을 정비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산업안전보건법(김용균 법)을 놓고는 공공기관들이 개정된 법령에 맞는 시스템을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개정된 법과 상향된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각 기관에서는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작업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산하 기관의 정규직 전환 문제도 들었다.

김 장관은 “국토부 산하 23개 기관에서 약 2만8천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결정이 완료됐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전환 임용이 이뤄지고 본사뿐 아니라 자회사 전환자의 처우 개선도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와 산하기관의 여성 임원과 관리자 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수가 1년 전 11명에 불과했으나 25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여성 관리자 비율도 6.4%에서 7.5%로 올랐다”며 “기관들은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여성 임원과 관리자의 목표비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지녀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최신기사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