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간집계.<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7.1%로 주간 집계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7.1%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4%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1%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2.1%포인트 오른 6.8%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첩보보고서가 유출되고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는 언론 인터뷰가 잇따랐다”며 “야당의 ‘불법사찰’ 공세가 확산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서울, 20대 40대 50대, 무직과 사무직,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자영업과 노동직, 호남과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로 1%포인트 올랐고 자유한국당도 25.4%로 1.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8.7%로 다시 0.6%포인트 내렸고 바른미래당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이 발생해 1.4%포인트 떨어진 5.6%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2.4%로 0.1%포인트 오르며 횡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09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