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2일 중국 베이징 리젠데일호텔에서 중국 일간지 환구시보 주관으로 열린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에 최다 득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고광호 중국지역본부장(왼쪽)과 차이위민 환구시보 지역사업부장이 12일 중국 베이징 리젠데일 호텔에서 열린 '환구시보 2018년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환구시보는 2009년부터 매년 항공과 호텔 등 여행 관련 부문에서 최고의 회사를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으로 이 상을 9차례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중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가운데 최다 수상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온라인 공개 투표와 독자 우편서신에서 1차 심사위원 평가에서 선정된 20개 외국 항공사 가운데 최다 표를 얻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중국인 고객의 편의 지속적 향상 △중국 쿠부치 사막에 ‘녹색 생태공원’ 조성 △2010년부터 시작된 중국 향촌 지역 학교에 도서실 기증 행사(꿈의 도서실) 등 한국과 중국 사이의 우호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중국 최다 노선 취항 외국 항공사로서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꾸준히 중국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대한항공과 같은 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노선 확장, 중국 맞춤형 마케팅 전략, 중국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교실’ 사회공헌 활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과 2016년 같은 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최우수 전략경영 항공사, 2014년에는 사회공헌 우수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