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김성태 “대통령의 체코 원전 수주활동은 자기 모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1-29 11:4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이 문재인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를 비난했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전 세일즈에 나서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원전 수주 활동을 놓고 “나 같으면 안 먹겠지만 너나 먹으라는 식의 장사”라고 비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89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태</a> “대통령의 체코 원전 수주활동은 자기 모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은 28일 체코에서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 수주 문제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체코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체코 국민 앞에서는 원전이 최고라 하고 우리 국민 앞에서는 원전을 없애야 한다는 자기모순”이라며 “자기 확신과 소신에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원전을 수출하겠다는 기본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원전을 안 쓰지만 너는 원전을 쓰라는 대통령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셈법이 달라지는 이해찬 대표와 초록은 동색”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이 대표에게 돌렸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개헌하자고 하다가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자 하니 발을 빼고 선거구제 바꾸자고 하다가 연동형 비례제를 하자니 뒤로 꽁무니를 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언제부터 계산기만 두드려왔는지 모르지만 백날 두드려봤자 손가락만 아플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조선3사 수주잔치, 신조선가 오르고 원가 상승 압력 낮아져 실적 더 좋아진다 신재희 기자
6월 건설사 부도 5곳으로 올들어 가장 많아, 2분기에만 종합건설사 6곳 도산 김홍준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기사 갈등 장기화, 건설사 공사비 부담 가중에 긴장 이상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군살빼기 큰 방향 잡았다, 바이오·에너지·화학 개편 1순위 나병현 기자
LG엔솔 '배터리 게임 체인저’ 건식 코팅 2028년 상용화, 김제영 “우리가 1위”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업계 최초 공개 김호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서 1공장 착공식, 신동빈 "그룹 미래 성장동력" 장은파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영입 나서, 7월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나병현 기자
'7조 대어' LGCNS 상장 다시 고개, 연내 어렵고 내년 상반기에 무게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