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쎌바이오텍 대표 정명준도 '직원 워크숍 갑횡포' 논란에 휩싸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1-28 18:3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가 ‘갑횡포’ 논란에 휩싸였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제조회사로 코스닥에도 상장한 중견기업이다.
 
쎌바이오텍 대표 정명준도 '직원 워크숍 갑횡포' 논란에 휩싸여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28일 쎌바이오텍 직원 등에 따르면 정 대표는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워크숍에서 신체적으로 견디기 힘든 프로그램을 강요하고 상벌을 내걸어 과도한 경쟁을 부추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쎌바이오텍은 과장급 이상 간부 20명 정도를 4~5개 조로 편성해 매년 12월에 2박3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숍은 직원 5∼6명이 조를 이뤄 30㎞에 이르는 구간을 걷는 것으로 시작된다. 직원들은 이 구간에서 지정된 명소 10여 곳을 들러 ‘인증사진’을 촬영해 보고해야 한다.

직원들은 10시간을 걸어도 과제를 수행하기 어려운 일도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워크숍 기간에는 매일 정해진 시간 안에 숙소에 도착해야 한다. 지각하면 10분당 정해진 벌점이 부여되고 숙소 도착 순서에 따라 1등 조에게는 23평 숙소와 한우를, 꼴등 조에게는 17평 숙소와 라면이 돌아간다.

직원들은 정 대표의 취미인 ‘자전거 타기’도 종종 강요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번 자전거를 탈 때 주행거리는 300∼4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쎌바이오텍은 “정 대표가 직원들과 자전거를 타는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직원들과 하는 것이지 불특정 직원들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워크숍과 관련해 “숙소 도착 순서에 따라 혜택을 차등 제공하는 것은 3~4년 전 일로 지금은 없어졌다”며 “논란이 된 만큼 올해 워크숍 일정을 취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나그네
빙산의 일각인듯.... 뿌린대로 거두는법.... .....본인 자식이 저리 살면 이해할까?......정신 좀 차리자 욕심많은 인간들아.... 벌벌떠는 인간들 있을듯 차카게 살자   (2018-11-28 22: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