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병준 "현정부는 성장정책 없어, 성장정책 없으면 가짜 진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1-25 16:1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현 정부에는 성장정책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i(아이)노믹스'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진보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면 늘 성장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3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준</a> "현정부는 성장정책 없어, 성장정책 없으면 가짜 진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분배를 이야기하더라도 성장을 촉진하고 지속시킬 수 있는 분배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성장정책이 없는 진보는 옳은 진보가 아니라 가짜 진보요 사이비 진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을 때를 꼽으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성장이 멈추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더 힘들고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국제노동기구의 임금 주도 성장을 모방한 것으로 우리 경제구조에 맞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그는 혁신성장을 놓고는 세력교체를 한다고 지속성장을 위한 개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정부는 두 가지 죄를 짓고 있다”며 “하나는 제대로 된 성장정책 없이 집권을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이 잘못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제시한 'i노믹스'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어느 쪽이 대안이 되는지 토론하자고 요구했다.

그는 “i노믹스는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자유시장경제와 접목하는 것”이라며 “높은 혁신역량을 지닌 ‘I(나, 국민)’가 자유와 자율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생각과 기술로 창조와 혁신을 주도하는 경제”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의 경제구상으로 창의(idea), 주도(initiative), 창조(invention), 혁신(innovation)을 담은 'i노믹스'를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