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종학 "벤처기업도 삼성전자 현대차의 '기업가 정신' 살려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1-12 18:4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성공 동력으로 ‘기업가 정신’을 들면서 벤처기업도 기업가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세계 기업가 정신 주간’ 행사의 축사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자란 동력은 기업가 정신”이라며 “벤처붐을 다시 일으키려면 한국의 기업가 장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8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종학</a> "벤처기업도 삼성전자 현대차의 '기업가 정신' 살려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세계 기업가 정신 주간'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영국에서 한국이 반도체산업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지 10년도 되지 않아 삼성전자가 반도체 선두회사로 올라선 사례를 기업가 정신의 예시로 들었다. 

현대자동차도 낮은 품질 때문에 1980년대에 해외 방송에서 조롱을 받았지만 지금은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5위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들었다.

홍 장관은 “두 기업의 기업가 정신 덕분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도성장을 이뤘다”며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런 기업가 정신으로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뒤의 위기도 벤처기업의 경쟁력으로 극복했지만 아쉽게도 지난 10년 동안 벤처 시장이 위축됐다”며 “정부가 제2의 벤처붐을 끌어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핵심은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 기업가 정신 주간’은 미국 카우프만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에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중기부의 후원을 받아 ‘존경받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평판을 경영하라’를 쓴 로사 전 전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