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민주당 거액 후원 억만장자 스타이어 "트럼프 탄핵 개시해야"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11-11 12:2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민주당 후원자인 톰 스타이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다시 주장했다.

1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타이어는 기고문을 통해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거액 후원 억만장자 스타이어 "트럼프 탄핵 개시해야"
▲ 톰 스타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으로서 2019년 1월 새 회기에 들어가자마자 탄핵절차를 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스타이어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수천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탄핵 여론을 만들기 위해 TV 광고를 거액을 들여 내보내고 있다.

2016년 대선에서도 스타티어는 공화당과 민주당 후원자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정치헌금을 냈다.

그런 만큼 민주당도 그의 목소리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탄핵 움직임이 오히려 공화당 표를 결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 탄핵에 부정적 입장을 냈다.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상·하원을 모두 거쳐야 하는 탄핵은 현실적으로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많은 미국인들도 탄핵에는 적극적으로 동조하지 않을 수 있다”며 “여론조사에서도 탄핵을 찬성하는 답변은 30~40% 정도에 불과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삼양식품 미국 내 초과 수요 유지 중, 해외 매출 국내보다 4.8배"
교보증권 "KT&G 국내 전자담배·해외 궐련 많이 핀다, 담배 영업이익률 28%로 홍삼..
롯데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치 눈앞, 박현철 재무개선에 먹거리 확보도 순풍
이재명 테마주보다 정책주, '친환경' 한화오션 씨에스윈드 HD현대에너지 주목
교보증권 "대상 라이신 사업 호조, 소재 이익 개선 기대"
국힘 1차 경선 흥행 부진, '수준 낮은 토론'에 윤석열·한덕수로 '시선 분산'까지
엔비디아 미 수출규제 피해 중국용 AI칩 개발할듯, 삼성전자 중국 HBM 수혜 이어지나
[시승기] 더 세련된 얼굴로 바뀐 '제네시스 GV60', 주행 성능에 첨단 기능까지 '..
금호건설 재무개선 박차 속 청주 아테라 흥행에 안도, 조완석 V자 반등 노린다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 1차 HBM 장비 공급사 되나, SK·한미반도체 갈등에 '반사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