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대표이사(왼쪽)가 25일 서울 중구 파인에비뉴빌딩에서 정순형 온더 대표와 ‘블록체인 분야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전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문업체 ‘온더’와 손잡고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파인에비뉴빌딩에서 정순형 온더 대표와 ‘블록체인분야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대표와 정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온더는 2017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토큰 개발, 코드 감사(Audit), 분산어플리케이션(Dapp) 개발, 프라이빗 체인 구축·운영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온더는 앞으로 한화시스템이 고객사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때 핵심 기술을 지원하고 컨설팅 역할을 담당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선 한화그룹 계열사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접목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관련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에는 상용화 프로젝트를 거쳐 대외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들어 블록체인 영역에서 핵심 솔루션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상반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H-Chain(가칭)’을 구축했고 하반기부터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글로벌 블록체인단체인 ‘이더리움기업연합(EEA)’에 참여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시장에서 2세대로 평가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전 산업영역에 걸쳐 접목 가능한 확장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