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에서 LTE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1일부터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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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출시한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도 데이터 사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동영상 등 대용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하루 기본료 2만 원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 팀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로 LG유플러스 고객들이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에서도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유투브 등 실시간 동영상을 무제한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2013년부터 해외에서 3G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3개국이다.
100개 이상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3G 무제한 서비스에 비하면 아직 활용도가 낮지만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서비스 제공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