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비상장 자회사 아시아나IDT의 지분 일부를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의 주식 가운데 220만 주(19.82%)를 처분한다고 15일 밝혔다.
예상 처분 금액은 예상 공모가액의 최저금액(1만9300원) 기준으로 424억6천만 원이다.
처분 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게 되는 아시아나IDT의 소유 주식 수는 780만 주(지분 비율 70.3%)고 처분 예정일은 11월19일이다.
지분 비율은 공모 전 발행 주식수(1천만 주)와 예상 신주 발행 주식 수(110만 주)를 합한 공모 후 발행 주식 수(1110만 주) 기준으로 산정됐다.
처분 예정일과 처분 주식 수는 아시아나IDT의 상장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 지분 처분 목적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안에서 IT(정보통신)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