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보물선 테마주' 제일제강 주식 부정거래 혐의 포착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0-12 16:2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보물선 테마주’로 불리던 제일제강 주식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정 거래 및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포착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제일제강 종목에 대한 조사 진행 상황 및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감원은 7월19일 제일제강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 뒤 7월30일 기동조사반을 꾸려 본격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보물선 테마주' 제일제강 주식 부정거래 혐의 포착
▲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금감원은 혐의자와 관련자를 상대로 문답조사를 한 뒤 10월에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일제강 주식과 관련해 부정 거래,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세 가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부정 거래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포착했다.

금감원은 신일그룹 관련자가 허위의 보물선사업을 이용해 가상화폐를 판매한 자금으로 제일제강을 인수한 뒤 주가를 부양해 부당이득을 얻고자 하는 등 부정 거래를 한 혐의를 확인했다.

신일그룹 관련자 및 제일제강 관련자가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지는 주식 양수도 계약 내용을 미리 입수해 제일제강 주식을 매매하는 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도 포착했다.

제일제강 주식 대량매매 계좌의 시세 형성 관여 등 시세조종 혐의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정훈 의원은 “금감원은 조사가 끝나면 즉시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 처리 절차를 거쳐 혐의자 고발 및 수사기관 통보 조치 등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은 금감원이 신속하게 기획조사를 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일그룹은 7월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으며 돈스코이호에는 150조 원 규모의 금화가 실려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제강이 신일그룹 자회사라는 왜곡된 소문이 투자자 사이에 돌면서 제일제강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금감원의 조사가 시작된 뒤 급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공정위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서비스 계약 체결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 말, G7·호주와 연대해야"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110% 보상, 금융위ᐧ금감원 긴급대응반 구성
삼성 이재용 동계올림픽서 스포츠 외교, 2028년 LA올림픽까지 후원한다
비트코인 1억259만 원대 상승,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변동성 경계
삼성전자 HBM4 설 연휴 지나고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엔비디아 '루빈' 탑재
현대차 영화로 브랜드 마케팅,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