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TV에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구글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한국에 출시된 올레드TV 씽큐와 슈퍼울트라HDTV 씽큐 등 인공지능 TV 라인업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 구글어시스턴트가 적용된 LG전자 인공지능 올레드TV. |
구글어시스턴트는 구글이 개발한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의 인공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TV에 직접 음성명령을 내려 기능 조작과 프로그램 정보 확인, 콘텐츠 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나 LG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연동된 조명기구와 생활가전 등 기기도 TV에 음성명령을 내려 동작할 수 있다.
남준호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LG전자 자체 기술과 구글어시스턴트를 모두 적용한 인공지능TV는 고객들에 최적화된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에 출시한 인공지능TV에 한국어를 포함한 독일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등 8개 국어의 구글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