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하는 데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넷마블이 곧 내놓을 새로운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성공할 것”이라며 “4월에 출시된 게임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매출도 반영되면서 3분기에 이익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블레인드앤소울 레볼루션은 2017년 지스타에서 공개됐으나 1년 정도 출시 일정이 늦춰졌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1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일정 등을 공개한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컴퓨터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게임시장에서 ‘리니지M’과 ‘검은사막M’이 출시된 뒤 대작 게임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엔씨소프트의 인기있는 지적재산권인 블레이드앤소울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출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게임은 성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과거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성공했던 것을 들어 이번 게임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리니지2레볼루션’이 출시될 때 미리 예약한 사람은 340만 명이었으며 출시된 첫 날 매출은 79억 원이었다.
넷마블은 3분기에 매출 5365억 원, 영업이익 70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7.12%, 영업이익은 6.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