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10-08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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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중소기업용 유무선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내놓았다.
KT가 8일 정보보안 솔루션과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기가 시큐어 와이파이(WiFi) UTM’ 서비스를 출시했다.
▲ KT 모델들이 '기가 시큐어 와이파이 UTM(GiGA secure WiFi UTM)'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기가 시큐어 와이파이 UTM은 정보보안장비인 UT과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기지국(AP) 단말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최대 강점은 KT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보안 플랫폼 ‘기가 시큐어 플랫폼(GSP)’에 있다.
기가 시큐어 플랫폼은 유해 사이트 리스트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수시로 주소를 바꾸어 공격하는 악성코드 배포 사이트에 고객이 접속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수백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를 사지 않아도 와이파이 UTM 장비와 KT 초고속 인터넷 회선 제공만으로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단말 상태 감시, 상태 변경 알림(고장 알림), 보안정책 최적화, 월 단위 운용 통계 등을 제공해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담을 줄여준다.
여러 곳에 지점이나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고객은 가상사설망(VPN) 기능을 이용해 본사와 물리적으로 떨어진 지점 및 가맹점 사이의 사내망을 암호화해 통신망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기가 시큐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규모의 기업고객들도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