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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갤럭시S6, 신종균 모바일 명예 회복할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2-23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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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 벗는 갤럭시S6, 신종균 모바일 명예 회복할까  
▲ 삼성전자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갤럭시S6 티저이미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이 다음달 1일 공개를 앞두고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티저영상들과 이미지를 공개하며 갤럭시S6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S6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아이폰6에 밀린 명예를 회복하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유투브와 트위터등을 통해 갤럭시S6의 스펙을 유추할 수 있는 45초짜리 티저영상을 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네 번째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검은 색 액체 속에서 메탈 프레임이 등장하고, 특정 소재를 나타내는 이미지들과 함께 메탈 느낌의 휴대폰 뒷면의 모습이 비춰진다. 또 스마트폰 화면에서 형형색색의 빛이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내레이션을 통해 메탈바디 등을 암시하는 말과 함께 ”경계가 사라지고 색채는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6이 2K(2560×1440)에다 양쪽 측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3차례 짧은 티저영상들을 공개하며 갤럭시S6에 대한 베일을 조금씩 벗겼다.

지난 20일 공개된 영상에서 검은색과 은색 물결 액자들 속에서 갤럭시S6의 측면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옆모습이 나타난다.

이 영상이 갤럭시S6이 메탈바디와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올린 영상을 통해 교차로에서 움직이는 자동차들과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영상의 마지막 화면 역시 '나는 다음 갤럭시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빠른 속도를 상징하는 번개 이미지가 함께 등장한다.

이 영상은 갤럭시S6에 탑재될 64비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7420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6은 32비트 AP를 장착했던 전작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가장 먼저 공개한 티저영상을 통해 자동차가 도심 속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각형 모양의 터널 끝에 다다르자 밝은 빛이 나오며 사각형의 후면 카메라 모양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로 마무리됐다.

  베일 벗는 갤럭시S6, 신종균 모바일 명예 회복할까  
▲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화면에 훌륭한 시각(Great Vision)과 독특한 시야(Unique View)를 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이것들이 나에게 영감을 준다(That inspires me)‘고 말한다. 이와 함께 마지막에 '나는 다음 갤럭시입니다(I am#The Next Galaxy)'라는 소개가 나온다.

영상이 카메라 모양의 이미지로 마무리 된 점으로 미뤄 갤럭시 S6에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당초 예상했던 1600만 화소가 아닌 2천만 화소 카메라와 광학손떨림방지 기능이 탑재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영상 등을 통해 갤럭시S6의 스펙을 추정해 보면 갤럭시S6는 5인치 초반 화면에 64비트 엑시노스7420 프로세서, 2K 양쪽 측면 커브드 디스플레이, 2천만 화소 카메라, 일체형 2600mAh 배터리, 무선충전, 심박센서, 지문인식 기능 등을 탑재한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6의 실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날인 다음달 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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