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특별수사단, '세월호 유족 사찰' 전 기무사 참모장 소강원 기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9-21 14:5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세월호 유족 등을 사찰한 혐의로 소강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을 재판에 넘겼다. 

특별수사단은 21일 “소 전 참모장을 세월호 민간인 사찰 관련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 '세월호 유족 사찰' 전 기무사 참모장 소강원 기소
▲ 소강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

소 전 참모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구성된 기무사의 세월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면서 기무사 요원들에게 세월호 유족 등을 사찰할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소 전 참모장은 당시 세월호 유족에 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의 동태를 파악하고 지원 공무원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으로 사찰하도록 했다.

소 전 참모장은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세월호 민간인 사찰이 사령부의 지시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 전 참모장은 3일 민간인 사찰 혐의로 특별수사단의 소환조사를 받았고 5일 구속됐다.

특별수사단은 7월16일 출범한 뒤 기무사의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