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2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사물인터넷 제품들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사물인터넷(IoT) 전시회에서 앞다퉈 기술을 선보인다.
이통3사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서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된 사물인터넷 제품들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75.4㎡ 규모의 단독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일상에서 구현 가능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영상분석 기술과 센서를 활용한 ‘T 뷰 스마트 침입 탐지’는 기존 CCTV를 뛰어넘은 사물인터넷 서비스다. 모자나 대형 우산 등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을 인식하고 동물 또는 마네킹도 구별해 보안 수준을 크게 높였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도 일반인에 처음 공개한다.
‘전국민 모바일 신분증’을 표방하는 이 서비스는 페이퍼리스 계약, 비대면 프로세스 효율화, 자격 기반 출입관리, 온오프라인 통합 로그인 등에 활용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에 적용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편리하게 페이퍼리스 계약을 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집 안에서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도 시연한다. 코엑스 전시관에서 인천 송도에 있는 차량의 시동을 걸고 내비게이션 ‘T맵x누구’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해 받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KT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 부스를 구성했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시티 교통안전, 스마트시티 생활안전, 스마트시티 환경안전 등 4개의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테마에서는 스마트시티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KT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확인할 수 있다. KT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각종 인프라를 비롯해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관제시스템이다.
스마트시티 교통안전 테마에서는 기존의 교통 안전 서비스를 5G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지능형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 ‘C-ITS’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기아차와 함께 출시한 홈투카 서비스도 전시된다.
스마트시티 생활안전 테마에서는 5G 네트워크로 재난 피해와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KT 5G 재난 안전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스마트시티 환경안전 테마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미세먼지 데이터 모으고 진단할 수 있는 ‘KT 에어맵’ 서비스를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가정, 도시, 산업으로 구성된 3개의 체험존을 통해 사물인터넷 서비스 50여 종을 전시한다.
실제 가정집처럼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현재 상용 서비스되고 있는 20여 종의 가정용사물인터넷(홈IoT) 가전, 기기들을 볼 수 있다. 숙면등과 숙면 알리미 등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진출한 슬립테크 기기들도 체험할 수 있다.
산업체험존에서는 LG유플러스의 드론 기술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내 제어센터에서 140km 떨어진 충청북도 보은에 있는 드론을 조정하는 시연을 한다.
스마트시티존에서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물인터넷 전국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된 도심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LTE 통신망을 기반으로 교통신호 실시간으로 제어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에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론쇼, 퀴즈 투어,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