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기타

현대미포조선 주가 오를 힘 갖춰, 올해 수주목표 달성 무난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9-12 09:4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3천TEU급 미만의 피더(Feeder)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올해 목표한 수주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오를 힘 갖춰, 올해 수주목표 달성 무난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미포조건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현대미포조건 주가는 9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피더 컨테이너선 수주를 늘리고 있어 올해 수주액이 수주목표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은 수주에서 매출 인식까지 걸리는 기간이 대형 조선소보다 짧아 2019년 매출이 3조 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은 7월까지 14억 달러 규모 일감을 따내 수주목표의 47%를 이뤘다. 9월 들어 달성율은 51%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력 선종인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운임 약세로 발주 물량이 부족하지만 허브항과 주변 항만을 오가는 데 쓰이는 피더 컨테이너선 수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ㅠ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도 볼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중형 선박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의 여러 기술력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선박 발주가 늘면 혜택을 볼 것”이라며 “현재도 LNG 추진 벌크선과 LNG 벙커링선 등을 인도했거나 건조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매출 2조6020억 원, 영업이익 8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6.1% 늘지만 영업이익은 21.8% 줄어드는 것이다. 2019년에는 2018년 실적 예상치보다 각각 15.7%, 18.1% 늘어난 매출 3조110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데스크 리포트 3월] 배당과 금수저, 하이패스 경영이란 없다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발?' 고려아연 14%대 상승, JYP엔터테인먼트 9..
비트코인 1억2244만 원대 하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조정 분석
중국 구형 반도체 '덤핑' 전략 자신감, 관영매체 "미국의 규제 시도는 역효과"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현대2차 94억 신고가, 목동4단지도 27.5억 최고가
[10일 오!정말] 오세훈 "검찰에 화풀이" 박찬대 "나물이 쉬었다"
크래프톤 김창한 'AI·신작·복지' 전방위 투자, 배그 이을 차세대 IP 찾는다
'내부통제 모범생' 신한은행도 삐끗, '2년 연임' 따낸 정상혁 신뢰회복 과제로
현대엔지니어링 사망사고 잇달아, 평택 화양지구 현장서 근로자 1명 추락사
작년 IT용 OLED 출하 급증, 유비리서치 "OLED 태블릿·노트북 시장 확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