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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해신공항 원안대로 추진, 김해 "지역 요구 외면" 반발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9-06 19: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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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을 원안대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국토부 김해신공항 원안대로 추진, 김해 "지역 요구 외면" 반발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기능을 하고 소음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성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계획됐다”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상생형, 스마트 공항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활주로는 기존 계획에 따라 V자 모양으로 만들되 서쪽으로 40도 떨어지도록 결정됐다. 다만 김해 신시가지에 소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가 이륙한 뒤 왼쪽으로 22도 선회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지역에서 요구된 11자 모양 활주로는 북쪽 산악이 장애물로 작용해 비행기 운항경로로 부적합하다고 판단됐다.

신규 활주로의 길이는 장거리 노선(김해~뉴욕, 11,300㎞) 취항, A380, B787 등 최신 항공기 운용계획을 반영해 3.2㎞ 규모로 만들어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주변 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김해신공항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들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주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원안대로 김해신공항 건설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은 “국토부의 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새 활주로 방향은 원래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서 제안한 것과 같다”며 “소음과 안전 피해로 김해 시민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해시에서는 김해신공항 활주로를 남쪽으로 11자 모양으로 만들거나 동쪽 V자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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