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유닛 오!지지 티져 사진.<소녀시대 Oh!GG트위터> |
SM엔터테인먼트가 JYP엔터테인먼트에 내준 엔터테인먼트업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까?
SM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소녀시대'를 비롯한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소녀시대가 태연과 써니, 효연, 유리, 윤아 등 5명으로 구성한 유닛 ‘오!지지(Oh!GG)’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의 유닛 활동은 '태티서' 이후 6년만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아닌 유닛으로 활동하는 것이어서 팬들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지지는 싱글 ‘몰랐니(Lil’ Touch)’와 ‘쉼표’ 등 2곡의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과 팬 사인회 등의 활동을 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 활동으로 큰 성공을 거둔 데 비춰 오!지지의 성과를 놓고도 기대를 걸고 있다.
2012년 소녀시대는 태연과 티파니 서현 등 3명의 멤버가 태티서라는 유닛으로 활동해 인기를 끌었다.
2012년 4월29일 태티서의 대표곡 ‘트윙클(Twinkle)’이 국내에서 발매되자마자 멜론과 벅스뮤직 등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4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5월3일 빌보드 앨범차트에 태티서의 앨범이 126위에 오르면서 당시 한국 아티스트 앨범으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소녀시대 유닛 활동과 함께 동방신기와 엑소(EXO)도 하반기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동방신기는 26일부터 일본 ‘2018년 전국 아레나&도쿄오사카 돔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가 이 공연에서 70만 명가량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방신기는 2017년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일본에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엑소 역시 하반기 '완전체'로 활동을 시작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에 엔터테인먼트업계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5일 종가 기준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1조1136억 원, SM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1조899억 원으로 JYP엔터테인먼트가 237억 원가량 앞서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