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창원해경, 마산항 기름 유출사고로 GS칼텍스 불구속입건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9-04 10:3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칼텍스 직원이 7월 일어난 창원 마산항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불구속 입건됐다.

GS칼텍스 법인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창원해경, 마산항 기름 유출사고로 GS칼텍스 불구속입건
▲ GS칼텍스 기업로고.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GS칼텍스 팀장 A씨 등 직원 3명을 해양환경관리법 및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GS칼텍스 직원들은 7월12일 5천900 톤급 대형 유조선으로부터 GS칼텍스 육상저장탱크로 경유를 공급받던 과정에서 부주의로 경유 29만5천 리터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경유 가운데 23만3천 리터는 토양이나 우수관로 등을 타고 인근 하천과 해양 등에 유입됐다.

기름을 공급받을 때는 운영조정실에서 저장탱크에 기름이 얼마나 찼는지 계속 확인해야 하지만 A씨 등은 이런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저장탱크에는 기름이 일정 높이 이상 차면 경고하는 방송장비가 있지만 사고 며칠 전 수리를 위해 이 방송장비를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저장탱크의 저장 한계 용량을 넘어서 기름이 계속 들어온 탓에 저장탱크 천장 일부가 찢어졌고 그 틈새 등으로 기름이 흘러넘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양환경관리법상 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름을 공급받기 전에는 폐수로 밸브가 차단돼 있는지 확인해야 했지만 이 역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