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세아제강 현대제철 주가 오른다", 미국 철강 수입할당 면제로 수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8-31 08:0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아제강과 넥스틸, 현대제철 등 국내 강관기업들이 한국 철강제품을 수입할당제(쿼터) 대상에서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철강 품목은 강관류"라며 "미국에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세아제강 현대제철 주가 오른다", 미국 철강 수입할당 면제로 수혜
▲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로이터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제품을 수입할당 대상에서 선별적으로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할당제 예외 품목으로 지정받으려면 미국 현지에 있는 기업이 신청해야 하며 미국 상무부가 심의해 결정한다. 

정 연구원은 "미국을 향한 국내 기업들의 강관 수출은 셰일가스의 생산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 유정용 강관"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포고문의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은 물량 기준으로 세아제강, 넥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일진제강, 아주베스틸, 금강공업, 동부제철, 넥스틸큐앤티, 대용 등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 강관기업들의 주가는 이번 포고문을 기점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우원식, 한덕수 대통령 대행 상대로 마은혁 미임명 권한쟁의심판 접수
증권사 홈플러스 MBK 형사고발 예정, "신용등급 강등 숨기고 채권 발행"
민주당 초선 의원들 "30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한덕수 포함 모든 국무위원 탄핵 예고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경북 산불 피해현장 방문, 범농협 성금 30억 지원
이재용 시진핑과 면담 뒤 귀국, 출장 성과 묻는 질문엔 침묵
금감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대 입장 공개적 표명
한화임팩트 작년 영업손실 946억으로 145.6% 증가, 순이익 1315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작년 영업이익 907억, 첫 연간 흑자전환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 이십오' 공식 발표
SOOP 대표이사로 최영우 CSO 선임, 서수길과 각자대표 체제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