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여천NCC, 에틸렌 생산능력 확대 등에 7400억 투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8-29 18:2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천NCC가 신규 공장 건설과 기존공장 증설 등에 모두 7400억 원을 투자한다.

여천NCC는 29일 제2 나프타 분해시설(NCC) 증설과 신규 부타디엔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데 모두 7400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천NCC, 에틸렌 생산능력 확대 등에 7400억 투자
▲ 이규정(왼쪽) 최금암 여천NCC 공동대표이사..jpg

여천NCC는 한화케미칼과 대림산업이 50대 50의 지분율로 합작해 설립한 석유화학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제2사업장 부지에 있는 에틸렌2공장과 방향족2공장의 생산능력은 에틸렌 기준 33만5천 톤이 추가돼 91만5천 톤까지 늘어난다.

증설에 모두 6천억 원이 투입되는데 2020년 하반기에 상업운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천NCC의 전체 에틸렌 생산능력은 기존 195만 톤에서 228만5천 톤까지 늘어난다.

현재 생산능력만 놓고 볼 때 LG화학(220만 톤)과 롯데케미칼(210만 톤)을 앞설 수 있다.

여천NCC는 2020년까지 14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3만 톤의 부타디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새로 짓는다. 부타디엔 생산량은 연간 24만 톤에서 37만 톤까지 늘어난다.

여천NCC가 생산량을 늘리게 되면 한화케미칼과 대림산업이 기초 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으면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천NCC는 투자계획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프타 분해시설 증설 투자 등으로 장치와 계전설비, 공사분야 협력기업들이 향후 3년 동안 연간 1천 명가량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