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대전 유성구의 아이씨씨호텔에서 열린 제2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5월2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 |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펀드를 만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전 유성구의 아이씨씨호텔에서 ‘제2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을 열고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펀드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펀드는 국내 신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정부 투자를 토대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되는 500억 원 규모 펀드인데 10월 투자 대상을 선정할 것으로 예정됐다.
외국인 투자 카라반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는 지역순회 투자유치활동으로 5월 창원에서 처음 열린 뒤 이번에 대전 등 충청 지역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약을 체결한 뒤 충청 지역의 외국인 투자기업 12곳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앞으로 투자혜택이 바뀌는 방향을 놓고 문의했고 지방 회사의 구인난과 공장의 신·증축 인허가의 지연 등 애로사항을 꺼내 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기업들 애로사항 가운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들을 놓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며 “애로사항 가운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놓고 앞으로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대구 등 경북 지역과 12월 호남 지역에서 외국인 투자 카라반을 여는 등 앞으로 외국인 투자 카라반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며 “산업부를 중심으로 정부와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기관 사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를 즉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