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국 고령인구 14%로 '고령사회' 진입, 생산인구도 사상 처음 줄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8-27 15:2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고령인구가 사상 처음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생산연령인구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전수 집계 결과를 보면 국내 거주하는 총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5142만3천 명으로 2016년 5127만 명과 비교해 15만3천 명(0.3%) 증가했다.
 
한국 고령인구 14%로 '고령사회' 진입, 생산인구도 사상 처음 줄어
▲ 강신욱 통계청장.

하지만 15세~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20만 명(72.5%)으로 1년 사이 3631만 명에서 11만 명가량 감소했다. 

특히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1년 사이 677만 명에서 14만 명이 줄어 663만 명(13.3%)에 그쳤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12만 명으로 34만 명 늘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13.6%에서 14.2%로 0.6%포인트 증가했다. 

100세 이상 인구도 3908명으로 전년 3486명에 비해 12.1%(422명) 늘었다.

유엔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정의한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22.0%)이 가장 높고, 경북(19.0%), 전북(19.0%), 강원(18.0%)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고령인구 비율이 감소한 세종(9.3%)이 가장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 2576만8천 명, 여자 2565만4천 명으로 2016년과 비교해 남자는 0.3%, 여자는 0.3% 각각 증가했다. 

또 내국인은 4994만3천 명, 외국인은 147만9천 명으로 2016년과 비교해 내국인은 0.2%, 외국인은 4.6%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