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CNS 지능형 챗봇 개발한 ‘단비’ 분사. 대표에 서문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8-16 12:2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 시스템정보회사 LGCNS가 지능형 챗봇 개발도구를 만든 사내벤처 ‘단비’를 분사한다.

LGCNS는 2017년 1월 정식 사내벤처로 설립된 ‘단비’를 사내벤처 가운데 처음으로 분사한다고 16일 밝혔다.
 
LGCNS 지능형 챗봇 개발한 ‘단비’ 분사. 대표에 서문길
▲ 김영섭 LGCNS 대표이사 사장.

단비는 채팅 형태로 고객 질문을 받는 로봇이 자동으로 알맞은 답변을 해주는 챗봇을 개발하는 도구의 이름이다. 단비를 사용하면 개발 역량이 없는 사용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손쉽게 챗봇을 만들 수 있다.

LGCNS 관계자는 “단비가 지난 19개월 동안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부터 대기업 품을 떠나 유연하고 기민한 외부 환경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비가 분사되면 LGCNS는 기업을 대상으로 챗봇 구축사업을, 단비는 챗봇 제작 플랫폼을 운영하며 독립된 사업영역을 구축하는 동시에 협력관계를 이어간다.

단비는 서문길 당시 LGCNS UX(사용자경험) 전문가(당시 직급 과장)를 비롯한 LGCNS 임직원 네 명이 2016년 처음 열린 사내벤처 아이디어 대회에 챗봇을 아이템으로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서문길 단비 대표는 “사내벤처에 독립적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하고 별도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회사의 전폭적 지지와 구성원들의 열정이 빠르게 분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