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렙샵닷컴의 메인 페이지에 셀렙샵의 자체 브랜드 '씨이앤'의 워너원 티셔츠가 소개되고 있다. |
CJ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패션 편집숍 '셀렙샵'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온라인몰을 열었다.
CJENM은 셀렙샵의 해외 고객 대상 전용몰인 셀렙샵닷컴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TV홈쇼핑을 넘어 온라인몰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CJENM은 설명했다. 현재 미국, 홍콩, 태국 등 세계 89개국에서 셀렙샵닷컴의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셀렙샵은 2009년 오쇼핑부문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패션 편집숍이다. 국내 디자이너, 유명인사들과 협업 상품을 주로 선보여왔다. 2016년부터는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Ce&)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셀렙샵닷컴에는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브랜드를 중심으로 110여 개 상품이 입점했다. 8월 말부터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해 상품을 모두 300여 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셀렙샵은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을 활용한 홍보에도 활발히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씨이앤의 워너원 티셔츠는 현재 셀렙샵닷컴의 메인 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7월 CJENM 오쇼핑부문은 말레이시아 CJ와우샵(WOWSHOP)에서 씨이앤의 워너원 티셔츠 세트를 판매해 목표보다 20% 높은 매출을 거뒀다.
CJ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셀렙샵닷컴을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글로벌 패션 전문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