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LG전자는 12일 공식 자료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18 WBSC 여자 야구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 국가대표팀 선수들이(왼쪽부터 이빛나, 안재은, 신정은, 염희라, 박수빈, 김보미 선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여자 야구월드컵에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LG’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모자, 헬멧 등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LG전자는 여자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LG배 한국 여자 야구대회'를, 2014년부터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 여자 야구대회'를 각각 후원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여자 야구월드컵’을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주최하는 여자 야구월드컵은 올해 8회째를 맞는다. '2018 WBSC 여자 야구월드컵'은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여자 야구대회로는 최대 규모이자 국가대표팀들이 겨루는 유일한 대회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300여 명의 선수들이 승부를 겨룬다. 조별 리그와 슈퍼 라운드를 거쳐 3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