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원, 시민단체와 24일 오너 퇴진 촛불집회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08 18:4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시민단체와 함께 촛불집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경영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다시 내기로 했다.

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항공재벌 갑횡포 격파 시민 공동행동’은 2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원, 시민단체와 24일 오너 퇴진 촛불집회
▲ 대한항공직원연대와 아시아나항공직원연대의 공동집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민주노총 산하조직으로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아시아나항공지부 등이 가입해 있다.

항공재벌 갑횡포 격파 시민 공동행동은 대한항공직원연대 노조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집회 제안에 응한 시민단체들의 모임이다.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 내부 제보나 투쟁만으로는 항공재벌들의 갑횡포를 뿌리뽑기 힘들다고 보고 시민단체들에게 집회를 제안했다”며 “이에 시민단체가 집회를 주관하고 주최하기로 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은 이번 집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오너일가의 경영 퇴진과 법적 처벌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변영주 영화감독이 이번 집회의 진행을 맡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가면을 벗거나 시민단체들이 직원들을 응원하는 등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다”며 “또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이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등에 가서 인증사진을 찍는 등 순서도 포함될 수 있는데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가 집회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만큼 집회 규모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7월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연 뒤 두 번째로 공동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