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들어 지금까지 한국에서 화재가 난 BMW 차량이 34대로 파악됐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국토교통부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7일까지 한국에서 화재가 난 BMW 차량은 모두 34대였다.
▲ 2018년 8월4일 오후 2시15분경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2014년식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전남목포소방서> |
이전까지 알려진 BMW 화재사고 차량은 모두 32대였는데 2대가 늘어난 것이다.
추가로 드러난 2대는 연기가 나는 정도의 가벼운 사고여서 언론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화재사고 차량 수는 7월이 12대로 가장 많았고 8월은 7일까지 6대였다. 이밖에 1월 3대, 2월 2대, 3월 1대, 4월 5대, 5월 5대 등이었다.
34대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모델도 8대나 있었다.
리콜 대상이 아니지만 화재가 난 모델은 △1월 X6, 528i △2월 428i △5월 X5 30d, 미니쿠퍼 D, 740i △7월 미니쿠퍼 5 도어 △8월 745i 등이었다.
BMW는 7월27일부터 한국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이 있는 디젤차량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진단 등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