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국제유가 상승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은 뒷걸음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07 14:3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국제유가 상승 등의 부담으로 2분기 수익이 뒷걸음질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3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 순이익 168억 원을 거둔 것으로 7일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국제유가 상승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은 뒷걸음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2% 줄었다. 순이익은 10.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5918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 순이익 53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26.4%, 영업이익은 33.8%, 순이익은 66.4%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유류비용이 늘어나 2분기 수익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2분기 공휴일 수가 지난해 2분기보다 줄어든 점도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분기 여객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5.3% 늘어났다. 2분기 국제선과 국내선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4.2%와 4.1%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일본 노선 매출이 28%, 동남아시아 노선 매출이 38%, 대양주노선 매출이 37% 늘어났다.

2분기 부가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7%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항공기를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도입하고 항공기 가동률을 끌어올렸으며 규모의 경제를 갖춰 정비비와 리스비용 등 주요 고정비용을 절감해 상반기 실적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