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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목표주가 낮아져, 실적 부진해 새 성장전략 필요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8-07 0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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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나스미디어는 KT 계열의 디지털 광고대행사인데 글로벌 인터넷산업에서 광고부문의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스미디어 목표주가 낮아져, 실적 부진해 새 성장전략 필요
▲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7일 나스미디어 목표주가를 8만5천 원에서 5만7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유지했다.

나스미디어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6일 4만9550원에 장을 마쳤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뒷걸음질했다.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67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0.3% 줄었다.

대표사업인 디스플레이광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하며 그나마 감소폭이 덜했지만 검색광고가 14%, 옥외광고가 29%, IPTV광고가 47% 줄었다.

나스미디어는 게임업체가 주요 광고주다. 특히 나스미디어 광고상품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 ‘엔스위치’는 게임 광고주의 선호가 높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상반기에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의 출시로 실적이 급성장했지만 올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주요 게임 신작 출시가 몰려있다.

문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과 하반기에 주요 모바일게임 출시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나스미디어의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은 높다”며 “그러나 나스미디어의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 12%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스미디어 성장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기업들도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하고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사업 등으로 광고 외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나스미디어는 이제까지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의 고성장 수혜를 받았으나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글로벌 광고 등 지역 확대, 신규 상품 개발 출시 등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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