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KB스타뱅킹’에서 통신오류 문제로 이체거래가 한동안 중단됐다.
국민은행은 31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통신오류 문제로 KB스타뱅킹을 통한 모바일 이체거래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당시 로그인, 계좌조회, PC를 이용한 계좌이체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 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앱 'KB스타뱅킹'에서 31일 오전 6시~낮 12시 동안 통신오류 문제로 이체거래서비스가 중단됐다. 사진은 KB스타뱅킹 공지사항에 올라온 이체거래 정상화 안내. <국민은행> |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의 공지사항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PC인터넷뱅킹으로 이체거래를 할 것을 안내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해 낮 12시경 서비스 정상화를 마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스템을 다시 가동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사이에 통신오류가 생겨 이체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31일 영업점을 직접 찾아 창구나 현금 입출금 자동화기기(ATM) 등으로 돈을 이체한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를 전부 환급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스타뱅킹의 이체거래에 관련해 이번 같은 불편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